인스타그램에서 남아공 여자들이 나와서 저녁 8시가 되기 1분전 모든 전자기기를 충전하고, 전기포트 켜서 물을 데우고, 미리 넷플릭스 쇼도 다운로드 받는 내용의 릴스를 봤다.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되서 코멘트 섹션을 봤더니 남아공의 "Load-shedding", 로드셰딩이라고 하더라.
무려 2007년부터 지역별로 시간대를 나누어서 단전하는 방식이라고.
잠깐 지금이 2023년이니까 16년 거의 20년이 다 되도록 나라에서 전기 조차 제대로 공급을 못받아서 남아공 사람들은 하루종일 전기를 마음껏 쓸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5분만 블랙아웃 되도 뉴스에 나오는게 허다한데 충격적인 일이다.
(#로드셰딩 틱톡영상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_jBXyjFhUUI
그럼 왜 남아공에서는 이렇게 전력난이 심하냐?
한마디로 남아공 국영기업인 에스콤의 부정부패와 그지같은 경영방식 때문이다.
1. 인구대비 너무나 적은 발전소
2. 직원들의 잦은 파업, 횡령
3. 어마어마한 부채
발전소를 더 지으면 되는거 아닌가?
- 에스콤은 석탄발전소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지구온난화 걱정하며 석탄 사용률 줄이라고 압박주는데 잘도 다른나라에서 지으라고 서포트 해주겠다. 거기다가 에스콤은 부채도 어마어마 해서 남아공 정부의 예산을 합해도 지을 능력이 없다.
이번년도 3월 기사, 에스콤 전 직원이 R15 million (우리나라 환율 기준 10억)을 횡령했다는 기사
어떻게 보면 사람의 문제라고 볼 수 있겠다.
남아공 사람들이 변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 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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