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국립고궁박물관, 왕실에서 쓰인 서양도자기

Pliny 2020. 8. 3. 14:56
반응형



오늘은 우연히 카카오페이지에서 본 왕실도자 전을 다녀왔다. 19-20세기에 쓰인 서양(혹은 외국)도자기들에 대한 전시회다.
무료이고, 가기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놓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안해도되긴함



가는길은 편하다 버스나 지하철로 경복궁역에서 내린 뒤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다

가는 길부터 박물관 일부처럼 건축해놓았다
오늘 볼 전시!!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인다


평소 도자기면 눈돌아가서 이번전시회 꼭 가고싶었다
거기다가 왕실에서 쓰인 서양도자기라니~ 뭐가있을까


온도와 QR체크 후 들어감, 예약한 사람 신분증도 확인한다
입구 표지판부터 메인 도자기로 보이는 저 도자기는 프랑스 수교기념으로 대통령이 선물한 것인데 생각보다 무지막지하게 크다

서양식 등

서양식 유리 램프가 입구부터 쫙 전시가 되있다. 서양에 비교하면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시 고궁과 어울리게 고른 것 같다

프랑스 저널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모습

가면 도자기만 전시되어 있는게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도자기를 수입하게 된 과정, 역사적 상황에 대한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있다.

아래는 전시회의 일부 ..

케이크틴들.. 굉장히 화려하다. 도자기보다 더 마음에 들었음 솔직히 ㅋㅋㅋㅋ
프랑스 도자기
일본 도자기


굉장히 크고 화려한 채색의 도자기가 많다.
심지어 오수통도 화려함..
근데 뭔가 질감이나 디자인이 다양하지는 않다. 주로 화려하게 채색이 되어있거나 아주 깔끔한 흰 포셀린에 문양준 정도인 것도 있다.
서양도자기 중에서도 우리나라 왕실이 선호하는게 이런거구나 하는게 보인다.

그럼에도 보는 재미가있다.
나처럼 사진찍는 관람객도 많다.

서양도자기는 주로 영국과 프랑스에서 온 도자기이고 중국과 일본 도자기도 많다.

그릇과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면 가봄직하다.

*전시가 양쪽 두군데로 나뉘어있으니 두 개다 잊지말고 보고오자.